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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이 나이에 벌써 허리수술?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먼저 - 한국경제 뉴스
    작성자 : 관리자  Date : 2017.10.26 
  • 수술 필요한 환자 극히 일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 가능

     

    허리통증은 우리나라 국민 80%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허리통증보다 더 무서운 것은 허리통증이 심해져 자칫 허리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허리통증이 느껴져도 척추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시기를 차일피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일상적인 근육통이 주원인으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으로도 쉽게 회복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허리통증 역시 최근에는 수술 대신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 가능한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확대는 각종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건수는 2007년 4,667만건에서 2014년 8,789만건으로 8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한통증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척추수술 건수는 98만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통증은 외상에 의해 나타나는 급성통증과 누적된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만성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통증의 경우 보존적 치료와 함께 물리치료, 도수치료만으로도 단기간에 빠른 통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허리통증 외에도 하지방사통, 다리저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통증의 경우 PEN(경막외신경성형술), IDET(고주파열치료술) 등 보다 적극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만성통증의 원인이 허리디스크로 판명될 경우, 전문의 진단에 따라 경막외신경성형술 및 고주파열치료술 등 맞춤형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경막 외 신경성형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손상된 척추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해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 치료함으로써 효과적인 통증해소가 가능하다. 또한 고주파열치료술은 정상위치에서 벗어난 디스크를 고주파열로 감압하여 정상위치로 돌아오도록하는 치료법이다. 


    성남 자유신경외과 박준오 원장은 “경막외신경성형술과 고주파열치료술의 경우 모두 국소마취 하에도 진행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령의 환자나 당뇨, 수술 후 통증증후군 등이 있는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시술시간이 5~10분 내외로 시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하며 단기간 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무슨 병이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은 언제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허리통증이 느껴지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한다면, 수술 없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빠른 회복이 가능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치료에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원문보기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17025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