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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비오는날 더 시리고 아픈 무릎통증, 원인과 관리 방법은?
    작성자 : 관리자  Date : 2017.06.22 
  • 비오는날 더 시리고 아픈 무릎통증, 원인과 관리 방법은?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6-21 15:08 송고
     

     

    가끔 비 오는 날이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일기예보보다 정확하게 강수 여부를 알아맞히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곤 한다. 실제로 날씨와 무릎통증 간의 연관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데, 특히 온도, 상대습도, 기압 등이 관절염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덥고 습한 여름철이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것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여름철에 습도가 높아지면 대기의 압력은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관절 속 압력은 높아져 외부 압력과 관절 속 압력 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무릎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여름철 높은 온도 속에서 야외활동을 하다가 에어컨을 가동한 실내로 이동할 경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의해 근육과 신경이 위축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더운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노년층의 경우 척추와 관절을 잡아주는 근육이 줄고, 비타민D의 공급량도 줄어들어 뼈가 약해지면서 무릎통증이 심화 될 수도 있다. 

    일단 무릎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퇴행성관절염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받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을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무릎의 모양이 변형돼 제대로 걷기 힘든 지경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추가적인 연골 및 관절 손상을 막고,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남 자유신경외과 박준오 원장은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지나친 관절 사용을 자제하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주사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 중 프롤로테라피, 연골주사 등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전했다. 
    프롤로테라피·연골주사 등의 주사요법은 사용하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치료 횟수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대개 주 1회, 총 3회~5회 정도 시술 시 무릎통증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효과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동안 지속되며, 주사 시 발생하는 일시적인 통증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박 원장은 “우리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많은 하중을 견디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무릎으로, 최근에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강한 무릎을 지키기 위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 속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 하는 것이 무릎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름철에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무릎통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해 뼈와 뼈 사이의 무릎연골이 손상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연골 밑에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등 관절이 파괴되는데, 이때 염증과 함께 극심한 무릎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원문 보기  http://news1.kr/articles/?3027107